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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악재 감수하는 김형 대우건설 사장 '분투'

  • 송고 2020.05.20 10:37 | 수정 2020.05.20 10:38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규제·코로나 타격에 전방위 체질개선 박차

깜짝 현장방문 등 반포3주구 수주전 진두지휘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형 사장(오른쪽)과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을 방문해 조합관계자와 면담하고 나오고 있다.ⓒ대우건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아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형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자 합동설명회에 참석해 대우건설의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대우건설 대표이사 명예를 걸고 제출한 입찰 제안서와 계약서를 100% 지키겠다”며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3일 반포3주구 조합사무실에도 방문해 조합장과 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수주 의지와 약속을 전한 바 있다.


김 사장이 이처럼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반포3주구 재건축 수주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만 8087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수주 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


또 반포3주구는 강남권 알짜 정비사업이기 때문에 수주에 성공할 경우 대우건설이 강남권에서 다소 약했다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 향후 추가 수주도 이끌어 낼 수 있어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포3주구 시공사 1차 설명회에서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등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반포3주구 시공사 1차 설명회에서 대우건설 김형 사장이 등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김 사장은 고강도 규제로 인한 주택 사업 위축과 저유가로 인한 해외수주 위축에 대비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고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방산·생활안전사업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사업제휴를 통한 신사업·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또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 합병으로 대우건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대우건설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2010년 대우건설을 인수했을 때 투입됐던 금액이 3조2000억원이었으나 현재 시가총액이 1조원대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매각을 서두르기보다 가치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도 "대우건설을 급하게 매각하기보다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김형 사장이 반포3주구는 회사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장이라고 언급한 만큼 또 깜짝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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