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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中企 상생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 매출 100억 달성

  • 송고 2020.05.21 10:15 | 수정 2020.05.21 10:15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CJ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 누적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CJ올리브영이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는 70여개, 취급한 상품 수는 600여개다. 2016년 7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는 지난해 30개가 추가됐다. 오는 7월 10여개의 신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즐거운 동행을 통한 대표적인 성장 사례로 랩앤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임프롬'을 꼽았다. 아임프롬은 지난 2017년 7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자연 성분을 내세운 클린뷰티 제품으로 지난해 18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김찬영 랩앤캠퍼니 대표는 "2013년 브랜드 론칭 후 자체 온라인몰에서 판매해왔지만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제품 체험 기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성장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아임프롬을 잇는 즐거운 동행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르시끄'와 입욕제 브랜드 '폭남'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브랜드들이 인기 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자생력을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며 "전체 취급 상품의 80% 가량이 중기 및 스타트업 상품인 만큼 상생 노력을 지속해 업계를 대표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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