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LNG선 수주 낭보
대우조선해양은 21일 중앙아메리카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4106억원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다.
LNG 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1척 가격은 약 3억3000만달러로 17만4000㎥ LNG운반선 가격인 1억8600만달러보다 약 1.8배 비싸다.
대우조선 측은 "이번 계약은 건조공사 후 최종 투자의사결정(FID)에 따라 최종 발효된다"며 "FID 불발 시 공사대금은 보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해 첫 LNG선 수주를 알리며 총 수주액 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72억1000만달러)의 약 1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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