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57% 떨어진 1만89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운영자금 1022억원과 채무상환자금 678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후 제주항공의 주식 수는 증자 전 대비 46% 늘어난 3849만9615주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정부 지원과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2020년 상반기를 버틸 수 있는 유동성은 확보했다"며 "성공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추가적인 정부 지원을 받는다면 연말까지 버틸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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