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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美 특허 톱10 등극…기술주도권 공격 행보

  • 송고 2020.05.22 11:16 | 수정 2020.05.22 11:16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 8735개, LG 2810개 출원…소니·애플 10위권 밖

"국내 기업 상대 NPE 소송 리스크 보호해야" 목소리도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특허출원 업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술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원 신청된 양사의 특허를 합산하면 1만 건을 상회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8735개, 2810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 13%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2위, LG전자는 9위에 올랐다.


1위는 IBM으로 947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위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캐논(4102건), 인텔(3680건), 마이크로소프트(3144건), GE(3110건), 화웨이(2938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2847건)가 이름을 올렸다. 9위 LG전자에 이어 10위 도요타(2705), 11위 소니(2675건), 12위 알파벳(2621건) , 13위 포드(2519건), 14위 애플(2512), 15위 아마존(2504)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한국 기업들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특허사냥꾼으로 불리는 ‘NPE’ 업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외국 NPE들의 특허소송 제기가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NPE는 특허관리금융회사로 불리며 일반기업과 달리 생산활동을 하지 않은 채 확보한 특허를 바탕으로 소송, 라이선싱 등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특허소송은 2015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미국 내 NPE에 의한 피소건수는 전체 127건 중 90건인 70%에 달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내 기업을 상대로 한 NPE 소송 리스크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NPE는 국내 IT 분야에 집중해 소송을 진행해왔다. 특히 삼성과 LG는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NPE와 각각 212건, 227건의 소송을 진행했다. 따라서 특허청을 필두로 정부의 보호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허청은 미국에서 활동 중인 NPE를 조사해 권리관계 및 동향 분석을 하고 우리기업 연관 가능성이 높은 핵심 NPE를 도출해 분쟁 대응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등 우리기업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전반적인 미국 내 특허소송 감소 추세에도 우리 기업들이 여전히 NPE에 의해 피소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다양한 산업·기술 분야에서 NPE가 활동 중이므로 우리 수출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 특허 출원 상위 15위 업체 ⓒHarrity&Harrity

2019년 특허 출원 상위 15위 업체 ⓒHarrity&Har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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