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9명, 해외 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러발 감염 확산이 잦아지다가 다시 늘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65명으로 확대됐다.
23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19명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기도 부천 돌잔치에 참석한 방문자 중 확진자가 나왔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관련 환자도 추가됐다.
경기에서 13명,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대구와 경남에서도 각 1명이 나왔다. 대구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첫 지역 확진으로 3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입 4명 가운데 공항 검역 단계에서 3명, 대전에서 1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늘어 누적 26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치명률은 2.38%로 30∼50대에서는 1% 미만이지만 60대 2.84%, 70대 10.86%, 80세 이상 26.27%로 고령일수록 급속도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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