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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경기지수 68.9…제조업 자금사정 11년래 최저

  • 송고 2020.05.26 11:00 | 수정 2020.05.26 09:07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월대비 소폭 상승에도 여전히 '부정 전망' 우세…"외환·금융위기보다 회복 더뎌"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 회복이 더디고 주요국 해외공장의 셧다운 지속으로 내수와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6월 전망치가 68.9를 나타냈다. 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기업 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지난 달(61.8) 대비 7.1p 상승한 수치이나 여전히 70선을 넘지 못하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5월 실적치는 70.6으로 61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종합경기 BSI 추이 ⓒ한국경제연구원

종합경기 BSI 추이 ⓒ한국경제연구원

5월 실적치는 70.6을 기록하며 61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내수(74.2), 수출(72), 투자(76.8), 자금(82.6), 재고(107.3), 고용(84.9), 채산성(78.4)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을 기록했다.


부문별 6월 전망치는 내수(71.4), 수출(71.1), 투자(77), 자금(78.2), 재고(104.8), 고용(85.2), 채산성(76.2)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아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2.1), 의류·신발(50), 의료·정밀기계(50), 비금속 광물(55), 금속(55.2) 순으로 낮은 수치가 나왔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특히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73.9)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66.4)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부진으로 현금흐름이 위축되고, 금융기관 대출여건도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한경연은 분석했다. 일부 기업들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대출연장에 실패하고 해외 매출채권 회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 위기별 BSI 전망치 비교 ⓒ한국경제연구원

경제 위기별 BSI 전망치 비교 ⓒ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은 "경기전망이 전월대비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70선을 밑돌 정도로 낮고 과거 위기에 비해 회복이 늦다"며 "경제 기초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공급의 복합적 충격이 겹쳐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고 진단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회복세 지속에 대해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경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금지원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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