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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서브 브랜드 효과 노린다

  • 송고 2020.05.26 09:51 | 수정 2020.05.26 09:5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건설경기 악화되자 중소규모 사업에 관심

대형사 자회사로 진출…중견사 "일감 줄어"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수도권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본문과 무관함. ⓒEBN

대형 건설사들이 자회사를 앞세워 중견 건설사들의 텃밭인 중소규모 정비사업과 주택사업에 손을 뻗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정부의 각종 규제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대형 일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자회사 자이S&D(자이에스앤디)를 이용해 중소규모 정비사업과 주택사업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더욱 본격적으로 움직일 채비를 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482억원 규모의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312억 규모의 '대림동 990-80 도시형생활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자이에스앤디의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1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미착공 잔고가 1조 원으로 90%를 넘는다. 착공에 들어간 현장은 4개에 불과해 주택개발 매출액 증가도 전망된다.


자이에스앤디는 중소규모 주택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6월 '자이르네'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 '서초자이르네' '영등포자이르네' '안양리버자이르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이르네는 자이에스앤디가 시공하는 중소 규모 주거형 건물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다.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대우건설도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6월1일 출범한다.


통합법인은 개별 회사의 역량을 모아 중소규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대림산업도 중소규모 사업 분야로 외형을 확장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자회사 대림건설을 앞세워 수도권 정비사업은 물론 중소규모 도시사업 등에 진출할 방침이다.


대림건설은 대림산업의 자회사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회사 사명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각각 주택과 토목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자회사들이 중소규모 주택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견 건설사들은 긴장하는 모습이다. 대형 건설사들의 자회사는 브랜드 선호도와 경쟁력이 강한 만큼 자신들의 일감을 뺏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져 일감이 줄면서 중소규모 사업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중소규모 주택시장 잠식에 나서면 중견 건설사들의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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