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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치킨 대명사 KFC 갈비탕·스테이크도 판다…가정간편식 도전장

  • 입력 2020.05.26 10:41 | 수정 2020.05.26 14:18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HMR 4종 10개 매장서 이달 시범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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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소고기 가공·유통업체인 선우엠티와 손잡고 전국 180개 점포 중 주요 10개 매장에서 간편식 4종을 시범 판매 뒤 매장 확대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FC는 이달부터 선우엠티와 협력해 10개 매장에서 앵거스박 국탕류·소고기 스테이크 간편식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앵거스박 국탕 2종(갈비탕·도가니탕)과 스테이크 2종(텍사스 시즈닝 스테이크·몬트리올 시즈닝 스테이크) 총 4종이다. KFC는 현재 매장에 설치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신메뉴에 해당 가정간편식도 첨부해 고객들이 주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HMR 제품들을 보관하는 투명 냉장고를 통해 직접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제품 가격도 시중 판매가 대비 낮췄다. 앵거스박 갈비탕은 5780원, 도가니탕은 4600원, 스테이크는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KFC 방문 고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시범 판매 매장에서는 KFC 버거류 등 2만원 이상 구매시 앵거스박 갈비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겸행하고 있다.


KFC 측 관계자는 "앵거스박 HMR 2종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고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HMR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KFC가 이르면 올해 안으로 간편식 시장 합류를 시간문제라는 얘기도 나온다. 기존 업계는 고객 보답 차원이 아닌 KFC가 앵거스박 간편식 시범 판매를 통해 HMR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FC가 간편식 시장 진출을 앞두고 HMR 시장 상황을 살펴보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의하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예상됐고, 2022년에는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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