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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출범…하반기 디지털 손해보험 격전 예고

  • 송고 2020.05.26 11:02 | 수정 2020.05.26 13:5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내달 하나손보 출범, 디지털 손보사로의 탈바꿈 속도

하반기 '틈새시장' 두고 캐롯손보와 한판 승부

‘삼각구도’ 온라인 전용 보험 시장 규모 커질 듯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품에 안긴 더케이손해보험이 오는 6월 1일 하나손해보험으로 정식 출범한다. 보험업계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손보를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 의지가 강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하나손보의 새 출발은 하반기 국내 디지털 손보사 1호인 캐롯손해보험과의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설립을 목표로 한 삼성화재, 카카오페이의 합작 디지털 손보사까지 등장하면 온라인 전용 보험 시장의 전체 규모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보가 내달 1일 하나손보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초대 대표로는 권태균 전 하나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월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더케이손보 주식 70%(약 770억원)를 사들인데 이어 지난달 29일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자회사로 편입했다.


보험업계에선 하나손보가 디지털 손보사로의 변신을 서두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의 강점인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후발주자가 더 진입하기 전 온라인 보험 시장 선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는 캐롯손보와의 본격적인 승부가 하반기부터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양사는 '생활밀착형' 보험으로 틈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올해 초 출범한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T, 현대차, 알토스벤쳐스 등이 합작해 설립된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다. 캐롯손보는 국내 자동차보험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퍼마일(Per-Mile)'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 보험가입자가 일정기간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이용 시 켰다 껐다 할 수 있는 '스위치 보험' 등 혁신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캐롯손보는 출범 후 현재까지 보험업계의 특허권을 통하는 배타적사용권을 4개나 부여받았다.


내년엔 업계 1위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의 합작 디지털손보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는 가입과 결제 등 전반적인 운영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며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3자 구조의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안으로 예비인가 신청을 예고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당초 예상보다 예비인가 신청이 늦어진 상태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내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보유한 상품개발 노하우와 플랫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카카오페이가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디지털손보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손해보험사 삼각구도가 형성되면 온라인 보험 시장이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내년 안으로 삼성화재·카카오가 합작해 선보이는 디지털손보사마저 출범하면 삼각 구도가 형성된다"며 "인슈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 상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면 보험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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