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 알코올 분해 유전자 검사 출시

  • 송고 2020.05.26 13:56
  • 수정 2020.05.26 13:57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 url
    복사

ⓒGC녹십자지놈

ⓒGC녹십자지놈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녹십자지놈은 알코올 분해 유전자 검사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Cancer Risk Screen Plus Alcoho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속에서 흡수 분해되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1등급 발암 유해 물질로 우리 몸 속에 축적돼 암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


이 검사는 개인별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따라 음주 후 아세트알데히드 생성 및 배출 속도가 상이하다는 것에 착안해 유전요인에 의한 체내 독성물질 축적에 따른 암 발병 위험도 결과를 7일 내외로 신속하게 제공한다.


검사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식도암 △유방암(여성) △자궁경부암(여성)의 구성으로 남성은 7종, 여성은 9종에 대한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암 검진검사가 현재 상태에 대한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은 혈액 채취 한번으로 자신의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따라 음주 표준형, 알코올 의존 위험형, 음주 위험형, 음주 고위험형과 같은 4가지 유형의 술 분해 능력에 대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음주, 흡연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지속했을 때 각 암종별 발병 위험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를 정확한 수치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기타 발암 위험요인까지 모니터링하는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수검자 본인의 면밀한 자가관리도 가능하다.


설창안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암은 현대 인류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히지만 조기 발견해 관리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질병"이라며 "이번 캔서 리스크 스크린 플러스 알코올 검사를 통해 알코올 분해 능력과 이에 따른 암 발생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