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6P ↓ 2028.54
코스닥, 15.84P 내린 78.75
코스피와 코스닥이 경제전망치 하향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오전 내 상승장이 연출됐지만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포인트(-0.13%) 내린 2028.54에 장을 닫았다. 상승 출발하며 오전 내 2054.52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 하락 반전하며 20003.75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853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2420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상승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15.84포인트(-2.19%) 떨어진 708.75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 출발해 장중 728.80까지 고점을 높인뒤 7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695.30까지 밀리며 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2379억원 어치를 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3447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 0.75%에서 0.25%포인트 낮춘 0.5%로 추가 인하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에 따른 전망이다. 이번 전망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6%였던 2009년 성장률 예상치 이래 1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언급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