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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스타트업 엑셀레이터로 나섰다 …"소재산업 생태계 강화"

  • 입력 2020.05.29 15:08 | 수정 2020.05.29 15:09
  • EBN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미래 수요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산업 생태계 구축

롯테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롯테케미칼 대전연구소 전경

화학업계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로 사업분야는 화학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친환경, 디스플레이 소재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소재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롯데케미칼이 국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의 ‘스몰 석세스’(Small Success)를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1월 미래 수요변화에 대한 신기술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마곡 중앙연구소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조직,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롯데케미칼이노베이션펀드1호’를 50억원 규모로 조성해 화학/소재/Bio분야 스타트업 기업 등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첫번째 펀드 지원 대상기업으로는 고배율PP(폴리프로필렌)발포 시트와 수처리용 기능성 미생물 대량 생산 기술을 가진 ‘케미코’와 ‘블루뱅크’가 선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업체 외에도,약 10여개가 넘는 지원 대상 기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향후에는 약 200억~300억 규모로 펀드 금액을 확대 할 예정이다.지원 대상기업도 국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미국,유럽 등의 유망 기업 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노베이션센터를 맡고 있는 서승욱 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우선 타겟으로 하며,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Small Success’를 통해 대한민국이 소ㆍ부ㆍ장 강국으로 가는 주춧돌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모빌리티,친환경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수요변화에 따라 화학 인접 분야 및 미래 수요 견인할 기술을 가진 유망 기업 발굴 등을 위해 추가 펀드를 조성 할 예정에 있으며,중소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대ㆍ중소 기업의 상생발전에도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C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워크숍’을 개최했다SKC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학 소재 기업 SKC도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3기 선발기업을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렸다.


올해로 3회째인 SKC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유무형의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선발기업을 지원하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 참여기관도 15곳으로 확대해 보다 강력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SKC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선발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총 1억6000만원을 전달하고 선발기업 지원 체계인 오픈플랫폼을 소개하는 ‘SKC스타트업 플러스 3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울산테크노파크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성하고 2018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진행해 선발기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대상을 지역사회와 중소기업까지 확장했으며,플랫폼에 참여하는 기관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 선발기업은 지난해보다 6곳 늘어난 16곳이다.예비창업자 2명을 포함해 스타트업, 중소기업까지 다양하다. 사업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친환경 소재,디스플레이 소재 등이다.


이들 기업은 SKC등 오픈플랫폼 참여기관 15곳에게서 유무형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SKC는 사업화 지원금과 40년 소재기업 R&D∙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부턴 기술보증기금,코리아스타트업포럼,법무법인 세종이 오픈플랫폼에 새롭게 참여하면서 참여기관이 15곳으로 늘었다.기술보증기금은 선발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매칭해준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맡는다.


SKC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은 코로나19때문에 온라인 심사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고,얼마 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14번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SKC를 선정하는 등 외부에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74개 기업이 지원을 받고 있는데,이들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재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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