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기준으로 39명 늘어 총 1만144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전남·강원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연일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102명에 달했다.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주요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퍼진 데다 전국 곳곳에서도 별개의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산의 경우 등교수업을 한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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