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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경계 허문 유통 '페이戰' 본격화

  • 송고 2020.06.01 11:10 | 수정 2020.06.01 11:1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SG닷컴 쓱페이 사업 통합 운영

핀테크 영역 내다본 쿠팡 '쿠페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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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구매 패턴을 비롯해 결제 데이터를 담은 고객 '빅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멤버십 서비스와의 병행은 물론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간편결제 강화는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에 머물게하는 락인(Lock-in) 효과와 핀테크 등 사업 확장과도 맞물려 있다는 시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신세계I&C로부터 신세계의 간편결제 시스템 'SSG페이'를 넘겨받아 운영을 시작한다.


SSG페이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세계포인트, 세금 및 관리비 납부, 해외송금, ATM 출금, 오픈뱅킹까지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현재 가입자 수는 850만명에 달한다.


이번 통합 운영으로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 등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결과적으로 SSG닷컴 플랫폼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마케팅적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힐 예정이다. 기존 진행하던 마케팅 방식에 '데이터'적 요소를 결합해 더 정교하고 고도화 된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이 보유한 구매 데이터에 SSG페이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개인화 마케팅을 펼쳐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SG닷컴은 이번 통합으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 ‘S포켓’을 SSG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한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 역량을 SSG닷컴에 집중시켜 시너지를 내겠단 복안이다.


SSG닷컴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4% 증가한 91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대에 진입한 성적이다. 올해 들어 3개월 간 전년 대비 성장률도 1월 20%, 2월 58%, 3월 51%를 기록했다.


쿠팡도 최근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부를 '쿠팡페이'라는 별도 회사로 분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분사가 수요가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나온다.


쿠팡은 2016년 로켓페이라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난해 5월 명칭을 쿠페이로 바꿨다. 쿠페이의 사용자 수는 1500만 명 수준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만 집중하고, 쿠팡 페이는 기존 쿠페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와 금융 거래를 아우르는 핀테크 사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편의성과 고객들의 재구매율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며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포털 자체의 영향력은 물론, 소비자의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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