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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실현…GDP -1.3%, GNI -0.8

  • 입력 2020.06.02 08:20 | 수정 2020.06.02 08:20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경제성장률 가장 낮은 수준

민간소비 타격 심각 전 분기比 6.5%↓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최저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실현했다.ⓒ연합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실현했다.ⓒ연합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GDP)이 마이너스 성장을 실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4년 만에 처음 감소한 1인당 국민소득(GNI)은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1.3% 감소했다. 이는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이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와 비교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한은은 경제활동별로 서비스업(-0.4%포인트)이 하향 수정된 반면 제조업(0.8%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고, 지출항목별로는 수출(0.6%포인트)과 수입(0.5%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 화장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가 모두 줄면서 전 분기 대비 6.5% 감소했다. 외환위기 한파가 몰아닥친 1998년 4분기(-13.8%) 이후 22년만에 최저다.


반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성장률은 각각 0.5%와 0.2%로 0%대에 머물렀다.


수출은 반도체 등이 늘었지만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줄며 1.4% 감소했다. 수입도 광산품(원유 등)와 자동차 등이 줄며 3.6%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계절조정기준)은 전 분기보다 0.8% 줄었다. 실질 국내총생산과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했지만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1분기 국민총소득이 감소한 것은 실질 국내총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큰 폭 줄어든 영향이다


총저축률은 36.0%로 1.6%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 역시 0.4%포인트 오른 31.2%를 나타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모두 줄어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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