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80 목전...외국인도 순매수

  • 송고 2020.06.02 10:16
  • 수정 2020.06.02 10:1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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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미국 증시의 상승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3포인트(0.66%) 오른 2078.71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포인트(0.18%) 내린 2061.45로 개장했지만 상승으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이 20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도 12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32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이처럼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은 배경으로는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 국면에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한 결과가 있어서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1포인트(0.36%) 상승한 25,475.0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2포인트(0.38%) 오른 305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에 장을 마쳤다.


한편 미국의 시위에 대해서는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어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올 수 있어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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