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제출기업 211사 시가총액 합계 약 1263조원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11사의 2019 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를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보다 11개사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 2년차다.
올해는 전년보다 1사 증가한 10개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기업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홀딩스, 한솔홈데코, 무림P&P다.
의무 제출기업 211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263조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약 85.6%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최근 개정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기재누락, 기재 오류 여부 판단을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해 보고서 작성 우수기업을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정보공개가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사회적책임투자(ESG)가 활성화돼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 참가자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장법인의 작성 부담 경감과 국내 지배구조 관련 공시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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