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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 전기로 열연 가동중단

  • 입력 2020.06.02 15:28 | 수정 2020.06.02 15:30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요 차질 가시화에 수익성 낮은 설비 운영 중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수익성 악화가 큰 당진제철소 내 전기로 열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2일 회사측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 달간 박판 열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박판 열연공장은 전기로를 통해 열연을 생산하는 설비로 최근 수주 부족과 수익성 악화가 겹치면서 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철강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가시화하면서 일부 설비 운영 변경을 통한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주요 제품인 자동차강판 등의 수요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일부 박판열연 전기로를 비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감산의 후유증이 큰 고로 운영은 정상적으로 하되 탄력적인 조정이 가능한 전기로에서 생산량을 조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현재 노조측에 '박판열연 공장 운영 관련 임시 노사협의회 요청건'이라는 제하의 공문을 전달하고 향후 생산 및 인력 운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측은 공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손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박판열연공장의 수익성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러나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지속 악화되고 있으며 개선 여지도 극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당 설비의 경우 지난해 말 생산계획을 잡을 당시 생산 감축을 계획했었고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비가동이 결정됐다"면서 "이후 운영계획은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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