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 정식 출시

  • 송고 2020.06.02 16:10
  • 수정 2020.06.02 16:1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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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플레이 스크린샷ⓒ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플레이 스크린샷ⓒ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1인칭 전술 슈팅(FPS) 장르 신작 게임 '발로란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전 세계 동시 출시됐으며,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FPS 게임이다.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프로젝트 A'라는 가칭으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LoL과는 다른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을 사용했다.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요원들이 지구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게임 방식은 5:5 대전형으로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벌인다. 각 라운드의 전황에 따라 적합한 총기를 선택해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스킬을 활용해 화려한 전술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발로란트의 CBT는 개시 당일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기록, 하루 시청 시간이 3400만 시간을 돌파해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CBT 기간 동안에는 하루 평균 300만 명이 게임에 접속했으며 트위치, 아프리카의 스트리밍 방송 시청 총 4억 7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약 두 달간 6번의 패치를 진행, 1254개의 버그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383건은 플레이어들의 직접 제보를 통해 개선됐다.


애나 던런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 플레이어들이 발로란트에 보여준열정과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발로란트 개발팀은 앞으로도 전 세계 FPS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부응하고자 최고의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시점을 기해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멕시코 출신의 열한 번째 요원 '레이나'는 출시와 동시에 추가되는 캐릭터로 1:1 대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처치한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포식'이나 무형 또는 투명 상태가 되는 '무시' 스킬은 상대방과 단독으로 맞설 때 위력을 발휘한다.


또 기존 세 가지 맵(바인드, 헤이븐, 스플릿)에 더해 네 번째 공식 맵이 업데이트된다. 신규 맵 '어센트'는 소규모 참호전과 국지전을 벌일 수 있는 개방 구역을 중심으로 하며, 가능한 많은 구역을 지키는 것이 승리를 위한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에는 공식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도 모든 지역의 출시가 완료된 후 공개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 영상 '결투사'는 많은 이들의 궁금해했던 발로란트의 세계관을 다루는 첫 스토리텔링 콘텐츠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는 신규 업데이트 요소들을 보기 쉽게 구성한 인 게임 트레일러 영상 콘텐츠다. 결투사 영상은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은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위한 최소 사양은 CPU 인텔 코어 2 듀오 E8400, 그래픽카드 인텔 HD 4000 이상이며 윈도우7 및 4GB 램 이상을 보유한 PC에서 정상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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