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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떠먹는 요거트' 시장

  • 입력 2020.06.03 10:58 | 수정 2020.06.03 10:58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남양 '든든한끼 바나나곤약' 내놔

풀무원·삼양식품 기능성 제품 출시

ⓒ남양유업ⓒ남양유업

'떠먹는 요거트' 시장을 두고 식품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맛과 영양을 갖춘 기능성 곡물 타입의 요거트 제품들이 나오면서 시장 성장세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든든한끼 바나나곤약'을 내놓고 떠먹는 요거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든든한끼 바나나곤약 출시를 통해 해당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도 기능성 곡물 타입의 요거트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도 든든한끼 곡물 요거트 2종(오곡고구마·오곡단호박)을 출시한 바 있다. 떠먹는 곡물 요거트는 식사 대용으로 각광받으며 2016년 32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600억원까지 성장했다. 4년 사이 88% 성장한 셈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비요뜨 브랜드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가 2018년 요플레 토핑을 내놓으면서 본격 성장세를 걷고 있다. 빙그레의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2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별도의 가공 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거트와 분리해 제조했다. 먹기 직전에 요거트에 섞어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했다.


서울우유는 현재 빙그레 성장세를 막기 위해 오리온의 건강기능식 오그래놀라를 요플레에 넣어먹을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확대중이다.


풀무원 다논도 최근 액티비아 더블액션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기능성 요거트를 출시했고, 삼양식품은 롯데마트와 손잡고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귀리·호밀·보리와 같은 기능성 곡물을 담아낸 오트 요거트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편 떠먹는 요거트 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소비자들의 면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잇단 기능성 제품 출시에 따라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맛있게 건강한 한끼를 챙길 수 있다는 장점에 떠먹는 요거트 제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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