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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 입성에도 시초가 넘기 "어렵네"

  • 송고 2020.06.03 14:55 | 수정 2020.06.03 14:5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에스씨엠생명과학·젠큐릭스·솔트룩스·뷰노·퀸타메트릭스 등 기술특례로 상장 도전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특례상장 출신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특례상장 간판을 노리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기업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낮은 진입 문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2월 코스닥에 입성한 초전도체 소재 기업 서남의 전날 주가는 시초가 대비 17.26% 하락한 3930원에 마감했다.


서남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상장 이른바 '소부장 패스트트렉'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소부장 특례제도는 일본과의 무역 갈등 이후 국내 소부장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다.


올해 3월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은 상장 요건에 이르지 못해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기업에게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 968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초가 1만250원 대비 5.56% 하락했다.


반면 올해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소재 기업 '레몬'은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다. 레몬이 생산하는 나노 멤브레인 필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마스크 판매 특수를 누리는 데 성공했다. 레몬 주가는 시초가 1만400원대비 50% 오른 1만5600원까지 치솟았다.


대다수 기업들이 올해 코로나19로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향후 '특례 제도'를 통한 증시 입성 사례가 더욱 늘어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의 상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일반 직상장과 비교해 영업실적 등 상장 조건이 부족해도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를 통과하거나 상장주선인 추천을 받으면 상장이 가능하다. 기술특례상장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87개 기업이 해당 제도를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젠큐릭스, 솔트룩스, 뷰노, 퀸타메트릭스 등 다수의 기업들이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입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특례상장 제도로 상장하는 일부 기업들을 보면 코로나 영향 때문인지 매출액이 100억원도 안 되는 곳들이 많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실적보다 기술적인 부분을 인정받으면 되니, 당분간 특례상장 제도를 노리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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