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대회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2020 LCK 서머 정규 리그 개막전은 추첨을 통해 샌드박스 게이밍 대 아프리카 프릭스로 결정됐다. 회사측은 LCK 최초 외국인 감독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를 선임한 샌드박스 게이밍의 전략과 플레이 스타일이 서머 리그 개막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디알엑스와 T1이 맞붙는다. 이미 총 9번의 LCK 타이틀을 가져간 T1의 LCK 10회 우승 도전 등이 주목되는 경기다.
2020 LCK 서머 스플릿에는 △T1 △젠지 이스포츠 △디알엑스 △담원 게이밍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APK 프린스 △한화생명 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과 이번에 합류한 팀 다이나믹스 등 총 10개 프로팀이 출전한다.
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2라운드는 주 4일 경기 체제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개막 첫 주차는 10.11 패치로 진행된다.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 및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의 해설위원들이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아프리카TV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2020 LCK 서머부터는 우리은행, SK텔레콤, 로지텍, 시디즈와 더불어 롯데제과와 틱톡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또 대회의 오프라인 진행 여부 및 티켓 판매 여부는 코로나 관련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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