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 기준 2100선 돌파는 지난 2월 25일 2103.61 이후 처음
기관, 외국인 각각 1조1584억원, 204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장 주도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80%) 내린 737.66에 장 마감
3일 코스피가 2% 넘게 급등하며 214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5일 2103.61 이후 약 100일 만이다. 차익실현을 노린 개인이 대거 쏟아낸 매물을 기관과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상승장 형성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59.81포인트(2.87%) 오른 2147.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늘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584억원, 2041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이 1조3277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6.03%), SK하이닉스(6.48%), 삼성전자우(5.00%)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8%), NAVER(-3.63%) 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철강(8.69%), 조선(7.36%) 등이 상승했고, 출판(-4.78%), 생물공학(-5.43%)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2포인트(0.80%) 내린 737.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4억원과 22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35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3.08%), 셀트리온제약(7.99%) 등이 상승했고, 씨젠(-2.61%), 알테오젠(-24.70%)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원 내린 12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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