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L.12.12 메르시 폴로' 출시…코로나 극복 기부 동참

  • 송고 2020.06.03 16:35
  • 수정 2020.06.03 16:36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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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2.12 메르시 폴로 리미티드 에디션ⓒ라코스테

L.12.12 메르시 폴로 리미티드 에디션ⓒ라코스테

라코스테는 코로나 방역과 치료 활동으로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L.12.12 메르시 폴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며 전 세계가 사회·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L.12.12 폴로 셔츠를 재해석한 L.12.12 메르시 폴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창립자이자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가 개발한 L.12.12 폴로 셔츠는 라코스테의 아이코닉 아이템이다.


라코스테는 '진정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시그니처 악어 로고데 담아 심장 위치에 새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L.12.12 메르시 폴로는 이 브랜드 로고 주변에 하트 자수를 추가해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L.12.12 메르시 폴로는 오는 4일부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 및 디지털 플래그십에서 한정 판매된다.


8일부터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라코스테는 L.12.12 메르시 폴로 판매 전액을 라코스테 펀드에 기부해 국제 적십자사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라코스테 펀드는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2020년 설립됐다. 현재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역할에 주력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책임질 수 있는 미래를 건설하고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루이스 트로터 라코스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이코닉한 라코스테 폴로 셔츠에 레드 컬러 하트 자수를 더해 탄생한 'L.12.12 메르시 폴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많은 생명을 구하고 헌신한 이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라코스테는 지난 3월부터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만 개 이상의 패브릭 마스크를 생산하고, 이를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


티에리 기베르 라코스테 CEO는 "'L.12.12 메르시 폴로'를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의 상황에서 패션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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