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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001' 1상서 부분관해 3건 확인

  • 입력 2020.06.03 17:27 | 수정 2020.06.03 17:28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에이비엘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단독요법 임상시험 1상 중 말기 위암 환자와 대장암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3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모든 표준치료요법이 실패했거나 재발해 다른 표준치료법이 없고, 질병의 진행이 빠른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진행 중인 ABL001 단독요법 임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 조절률(DCR)은 지난달 30일 기준 각각 12%, 72%로 나타났다.


동일한 타깃의 치료제로 임상 2상 개발 중인 온코메드 파마슈티컬스(OncoMed Pharmaceuticals)의 '나비시시주맙(Navicixizumab)'은 1상에서 6.1%의 ORR과 31.8%의 DCR을 보여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은 바 있다.


1세대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아바스틴'의 경우 단독요법 1상에서 ORR은 0%였으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돼 다양한 암종에서의 임상개발 끝에 최종 판매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번 ABL001 임상에서 부분관해를 보인 3명 모두 주요 생체표지자(Biomarker)로 추측되는 DLL4를 종양조직에서 강하게 발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종양조직에서 DLL4 발현과 ABL001의 치료 효능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DLL4가 발현되는 환자를 선별, ABL001의 치료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다른 암종 대비 예후가 좋지 않은 위암 환자를 포함해 부분관해가 3건이나 확인되는 등 ABL001의 우수한 효능 및 내약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간 결과"라면서 "앞으로 추가적인 부분관해 사례가 더 도출돼 ABL001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이중항체로서는 최초로 상용화되는 항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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