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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세컨드 가구 덕에 생활 매출 '훨훨'

  • 송고 2020.06.04 08:04 | 수정 2020.06.04 08:0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거실과 안방의 ‘주연’으로 통하던 대형 가구보다 ‘조연급’의 소형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가전 제품에서 대세로 떠올랐던 '세컨드 열풍'이 가구 트렌드까지 불어닥쳤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세컨드 가구와 관련해 각 점포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집안 풍경이 달라진 것이 이유로 꼽힌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하기 위해 다양한 소형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큰 사이즈의 침대보다 싱글 사이즈 침대 2개를 이용하거나 같은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하나 더 마련해 교대하며 쓰는 고객도 많아졌다.


싱글 사이즈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전년보다 20% 가량 늘어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수면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세컨드 가구’의 인기는 백화점 생활 장르 매출까지 견인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는 전년보다 28.9%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수를 장만하는 시기가 지난 5월임에도 불구하고 침대는 32.9%, 리클라이너 등 일반 가구의 매출은 66.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컨드 가구와 연관된 다른 생활 장르의 매출도 함께 신장 중이다. 매트리스의 판매 호조와 관련된 침구류는 5월 한 달간 9.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테이블에 어울리는 식기류를 찾는 고객들로 인해 테이블 웨어 장르도 26.1% 신장세를 보였다. 로얄코펜하겐, 웨지우드 등 프리미엄 그릇의 경우는 48.2%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생활 장르의 신장을 견인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 안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용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 화분, 액자 등 리빙 소품 장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5%까지 매출이 올랐으며 리클라이너, 인테리어 조명 등을 앞세운 수입 가구 브랜드는 56.3%를 기록했다.


이에 관련해 신세계백화점은 집 꾸미기족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영등포점 리빙 전문관에서는 세컨드 가구 수요에 맞춘 특별한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리빙 전문관 5층에서는 리클라이너, 가죽 소파 등으로 유명한 유엔디(UND)의 팝업 스토어가 18일까지 열린다. 200·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시 원형 러그·쿠션을 받을 수 있으며 진열 상품에 한해 30-45% 금액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6월 5일부터 25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 홀에서는 150주년을 맞이한 시몬스의 특별한 팝업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수면 패턴을 키오스크에 입력해 맞춤형 매트리스를 추천 받아볼 수 있으며 시몬스의 매트리스 생산 시스템을 VR로 체험할 수 있는 VR존도 특별하게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 전점 까사미아 매장에서도 특별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월 11일까지 침대와 매트리스 세트, 식탁 세트 구매 시 각각 30%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식기류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5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9층 이벤트 홀에서는 명품 도자기 브랜드 ‘야드로 초대전’을 준비했다.


글로벌 도자기 기업 야드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게스트’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에서 보지 못했던 야드로의 대작 6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 팀장은 "최근 달라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다양한 생활 장르 행사를 기획했다"며 "맞춤형 콘텐츠 기획에 힘쓰며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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