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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합단지, 이유 있는 꾸준한 인기

  • 송고 2020.06.05 06:00 | 수정 2020.06.04 12:27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원스톱' 생활 가능, 지역 랜드마크 상징성도

아파트 지을 주거용지 부족, 높은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현대건설

올해 주택시장에서 주거복합단지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분양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시세도 꾸준히 오름세다.


주로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 속에 위치해 주거 편의성이 높은 데다, 고층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상징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등 주요건설사들은 이달 중 도심 속 주거복합단지들을 일제히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 중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시설이 인근이다. 반경 1km 내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노른자위 지역이다.


현대건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예정돼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도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이달 중 분양한다.


대우산업개발과 신태양건설은 같은 달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이안 동래 센트럴시티'를,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한다.


최근 주상복합단지는 기존 단점으로 꼽혔던 세대 내부 평면이나 설계 등이 보완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역세권이나 인프라가 몰린 도심 속에 아파트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점도 주거복합단지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주로 일반주거지역에 공급되기 때문에 부지가 한정돼 있는 반면 주거복합단지는 상업과 업무기능을 보완한 준주거지역이나 일반상업지역에 지을 수 있어 도심 속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이달 분양하거나 분양 중인 도심 속 신규분양 주거복합단지.ⓒ닥터아파트

이달 분양하거나 분양 중인 도심 속 신규분양 주거복합단지.ⓒ닥터아파트

준주거지역이나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도 비교적 높게 책정돼 고층 단지로 조성된다는 장점도 있다. 고층 단지들은 상징성이 높아 지역에서도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이렇다 보니 주상복합단지 신규단지 분양권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분양된 경기도 부천시 '힐스테이트 중동' 전용면적 84㎡B 분양권은 지난 4월 9억1058만원에 거래돼 해당평형 신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가 6억5050만원 대비 2억6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9년 8월 분양된 대구 달서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전용면적 84㎡B 분양권은 지난 3월 6억3500만원에 거래돼 해당평형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규 주거복합단지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3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1순위 평균 7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된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1순위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를 지을 만한 주거용지는 부족하고 재개발·재건축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주거복합단지는 대표적인 대체상품"이라며 "아파트의 우수한 상품성에 쇼핑과 여가시설까지 단지 내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거복합단지 선호도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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