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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러온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

  • 송고 2020.06.04 14:48 | 수정 2020.06.04 14:48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1분기 국내서 중저가 제품 판매 점유율 큰 폭 확대

코로나 여파 등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 역시 13% 증가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폴더블폰, 5G폰 등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편 2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이 점차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같은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 경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장 수요약화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면서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분기 들어 코로나 확산 여파 등의 영향으로 둔화된 모습이다. 사회적 불안으로 인한 시장 수요 감소와 이동통신사의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으로 인해 1분기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가격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 1분기 폴더블폰, 5G 스마트폰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형성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 시장의 54%를 차지했다. 특히 25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1분기 27%에서 올 1분기 37%로 10%p 커졌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가격 양극화가 진행돼왔다”며 “스마트폰 가격 양극화는 최신 사양을 핸드폰을 소비하는 성향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합리적 소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 단말기 자급제 등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9% 수준에서 13%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폰 온라인 매출의 증가는 국내에서만 보여지는 현상은 아니다. 코로나 19의 위기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중국의 4월 온라인 판매 비중이 29%로 연평균치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미국 또한 4월 온라인 비중이 1월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하며 33%까지 확대됐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증가는 이동통신사 직영 온라인 매장 확대와 코로나 사태와 맞물린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속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갤럭시 S20를 중심으로 6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11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신제품 V60 ThinkQ가 해외 시장에서만 출시되는 등 특별한 판매 촉진 모멘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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