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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휴벳바이오 코로나 백신 1차 동물실험 '긍정적'

  • 입력 2020.06.04 17:24 | 수정 2020.06.04 17:25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왼쪽부터 정대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김현일 옵티팜 대표, 정형화 휴벳바이오 대표,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 김소빈 휴벳바이오 CTO.ⓒ옵티팜왼쪽부터 정대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김현일 옵티팜 대표, 정형화 휴벳바이오 대표,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 김소빈 휴벳바이오 CTO.ⓒ옵티팜

옵티팜은 휴벳바이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학교 약대와 함께 구성한 협의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1차 동물실험을 마치고 2차로 공격접종실험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협의체는 1차 실험 결과 백신 접종 후 3주차에 중화항체가 유도되기 시작해 8주차까지 5주 이상 128배 이상의 중화항체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중화항체가 유도된다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일정 수준의 중화항체가 4주 이상 유지되는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매주 중화항체를 측정해 면역력 유지기간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1차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보는 공격접종실험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동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리안 햄스터를 활용해 항원의 방어 능력과 항체가 체내에서 오히려 바이러스를 도와 생기는 부작용 ADE(Antibody dependent enhancement, 항체 의존적 감염 촉진) 등을 검증한다. 또 최적 항원량을 확인하기 위해 성인의 체중과 유사한 미니돼지에 사람과 동일한 용량의 백신을 투여해 효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임상 진입 시점을 단축시키기 위해 소동물과 대동물 시험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험 결과에 따라 곧바로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를 염두한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옵티팜과 휴벳바이오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동일한 비용 분담과 권리를 보유하는 내용으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에는 국제백신연구소 등과 코로나19 백신개발에 공동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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