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 송고 2020.06.04 17:35
  • 수정 2020.06.04 17:37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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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 12년간 해마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스토리텔링 중심 컨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회사측은 지난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인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목표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하고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3대 지향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2번째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목표를 달성하고, 여성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서 5번째 목표 '성 평등' 증진을 위한 활동 전개 내용도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해 관계자 모두가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을 추진 방향으로 세웠다. 레스 플라스틱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의 사용을 권장한다.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했다. 회사측은 환경, 사회 친화적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난해 기준 159톤의 플라스틱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 건강한 동행에 함께하는 성장을 구현하고자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2017년 시작해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 by 20 Commitment'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수혜자는 지난해 기준 누적 44만1458명을 기록하며 221%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체적 불편함으로 고용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마사지 센터 '라온'의 헬스 키퍼,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에서의 제품 포장 작업, 지난해 신규 론칭한 스팀 세차 서비스 '카온'에서의 일자리, 이니스프리와 함께하는 '이니네일'의 가드너, 네일아티스트 등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 및 순환 경제에 기여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섰으며,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9.4%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을 했다.


또 자원 재순환과 폐기물 절감을 위해 2016년부터 녹차 부산물 속 새로운 기능성 성분 추출에 매진한 결과 버려지던 녹차 부산물에서 녹차다당분말과 차나무잎식이섬유 생산에 성공해 녹색기술제품으로 변신시켰다.


녹차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 폐기물을 90% 이상 줄였고, 녹차 부산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담은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제품은 녹색기술제품 인증(GT-19-01505)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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