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강세…전기동 5647달러

  • 송고 2020.06.06 08:29
  • 수정 2020.06.06 08:29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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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예상 밖 호조 영향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에 힘입어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564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45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납은 각각 29달러, 25달러 오른 1569달러, 1765달러로 나타났다. 아연은 2018달러로 1달러 하락했다.


니켈과 주석은 각각 205달러, 360달러 상승한 1만2970달러, 1만641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모든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미국 노동부는 금일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지난 5월 대비 약 250만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으나 지표가 예상을 뒤엎으며 뉴욕 증시가 3% 가까이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차 찾아오는 분위기다.


긍정적인 미국 일자리 지표 및 뉴욕증시 강세가 비철금속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강세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주요국들의 경기가 활성화되기도 전에 증시가 너무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비철금속시장도 최근 증시 반등 및 기술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급격한 오름세를 보인 만큼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의 펀더멘탈 회복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하락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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