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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하향세 멈췄다…3분기 반등 전망

  • 송고 2020.06.10 14:44 | 수정 2020.06.10 14:45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패널 주문 전기比 20% 증가…국내업체 30% 주문↑

韓-中 경쟁 한층 심화…미중 무역분쟁에 중국업체 고심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바닥을 찍고 하반기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발 공급 과잉과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디스플레이업계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TV제조업체향 디스플레이 패널 주문은 458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3830만대 수준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 TV 제조사들이 적극적인 구매 계획을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TV업체들은 3분기 전분기(QoQ) 대비 주문량을 30% 가량 늘렸다. 중국 TV 업체들도 구매 수량을 전분기 대비 10%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TV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 등 세계적 불황에 대한 우려로 2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구매를 억제해왔다. 2분기 들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TV 제조사들은 구매 전략을 바꾸고 패널 구매를 재개했다. 국내업체와 중국업체의 구매 경쟁은 3분기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데보라 양(Deborah Yang) 옴디아 디스플레이담당 이사는 “중국과 한국의 텔레비전 제조업체는 디스플레이 가격 하락과 시장의 경쟁 압력에 대응해 3분기 패널 구매 활동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텔레비전 제조사들은 4월과 5월에 일부 TV 패널 가격이 낮은 수준에 도달해 구매 활동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TV 제조사들은 한국 제조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견제하기 위해 패널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의 적극적인 구매 계획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주문이 20%포인트 증가한 기록적인 분기 기록을 남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TV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하면서 제품 판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3월과 4월 두달 간 미국 시장에서는 TV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 TV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경쟁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이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데보라 양 이사는 "한국 TV업체들은 올해 공격적인 제품 출하를 위해 패널 물량을 고정하길 원한다"며 "이는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이미 패널 재고분을 초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 따를 것을 강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업체들도 마찬가지로 해외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TV 공급망 참여업체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무역분쟁이 중국과 미국을 넘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이 개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Om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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