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서울대병원, 팀즈 통해 '의료계 비대면 협업 표준' 제시

송고 2020.06.11 11:02 | 수정 2020.06.11 11:05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서울대병원 네트워크에 '팀즈' 전사 구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

ⓒMicrosoft

서울대병원 네트워크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 MS팀즈(Teams)가 도입됐다.

11일 한국MS에 따르면 양사는 비대면 업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의료 근무 환경에서 효율적 협업을 통한 생산성 제고는 물론 보안환경이 가능한 의료계 비대면 협업 표준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은 종로 본원 외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등 병원을 위탁 운영한다.

서울대병원은 본원과 각 지점간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협업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했다. 안전한 메시징을 사용해 실시간 소통하거나, 하나의 허브에서 환자 치료 서비스를 조율하고, 온라인 모임으로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팀즈는 예민한 의료 정보가 오가는 의료 환경에서 안전하고 강력한 보안 환경을 보장한다. 서울대병원은 소규모는 물론 50~6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회의도 팀즈를 통해 진행한다.

박경우 서울대학교병원 의료혁신실 실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병원 특성상 원내 감염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고 여러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MS 팀즈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팀즈 도입 이후 분원들과 소통이 쉬워지면서 유연성이 더해지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산업 전반에 언택트가 확산되면서 의료 산업에도 언택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이 팀즈를 통해 안전한 비대면 협업 환경을 구축한 만큼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성공적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별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의료업계 전용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프리뷰를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능동적 환자참여 증대 ▲의료진 협업 강화 ▲임상 데이터 통찰력 향상 ▲상호운용성 신뢰 기반의 클라우드 ▲확장 가능 의료 파트너 생태계 등 의료 조직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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