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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

  • 송고 2020.06.12 16:45 | 수정 2020.06.12 16:45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 온라인 미디어데이 단체사진ⓒ라이엇 게임즈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 온라인 미디어데이 단체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개막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디어데이는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LCK 소속 10개 프로팀이 참석해 2020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회사측은 이번 서머 스플릿 결과에 따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향방이 정해지는 만큼 각 팀을 향해 이목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데이에는 각 팀별로 코치 및 대표 선수 2인씩 총 20인이 참석했다. T1에서는 김정수 감독과 '커즈' 문우찬 선수, 젠지 e스포츠에서는 주영달 감독 대행과 '룰러' 박재혁 선수, DRX에서는 김대호 감독과 '케리아' 류민석 선수, 담원 게이밍에서는 이재민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 선수, kt 롤스터에서는 강동훈 감독과 '쿠로' 이서행 선수, 아프리카 프릭스'에서는 최연성 감독과 '스피릿' 이다윤 선수, 설해원 프린스에서는 김산하 감독 대행과 '익수' 전익수 선수,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손대영 감독과 '큐베' 이성진 선수, 팀 다이나믹스에서는 배지훈 감독과 '구거' 김도엽 선수, 샌드박스 게이밍 에서는 정명훈 코치와 '고릴라' 강범현 선수가 참석했다.


LCK 10개 팀은 이번 서머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발표했다. 서머 스플릿은 롤드컵 진출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각 팀은 지난 스프링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2020 LCK 스프링 우승팀인 T1의 김정수 감독은 "거창한 목표는 없으나 매 경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대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LCK에 강팀들이 많아져서 기쁘다며 ‘킹슬레이어’라는 팀의 별명답게 강팀들을 모두 꺾어보겠다”고 언급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에 T1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주영달 젠지 e스포츠 감독대행은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T1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며 T1을 뽑았다. 젠지 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T1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번 서머 스플릿 가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미드'와 '정글'을 뽑았다.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 선수는 "핵심이 될 라인은 미드라고 생각된다"며 "이와 별도로 '죽음의 무도'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이 유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고릴라' 강범현 선수는 '야마토캐논' 감독의 합류로 인해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LEC에서 오신 분이어서 그런지 창의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LCK 최초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이 밖에 미드 시즌 컵(Mid-Season Cup, MSC)을 통해 LPL의 강함을 느낀 많은 팀들이 LCK의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2020 LCK 서머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소재 'LoL 파크(PARK)'에서 개막한다. 개막 당일에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3일간 '롤분토론'이 다양한 주제로 방영될 예정이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방영된다. 1부에서는 MSC와 LCK 프랜차이즈에 대한 패널들의 생각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롤분토론은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LCK 서머 스플릿의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아프리카TV 및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Jump VR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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