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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세노바메이트 美 진입 성공…발작 소실 100% 자신"

  • 송고 2020.06.15 13:50 | 수정 2020.06.15 13:5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타 치료제와 병행 시 모든 약 용량 줄여 효과적..."독자 개발해 미국 판매량이 곧 수익으로 반영"

코로나로 우려되는 원료의약품 공급 체인 재구축...23~24 청약…이달 말 IPO 신청 마무리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바이오팜

신약 연구개발 28년 만에 상장(IPO)을 결정한 SK바이오팜이 1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에 출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이사는 "세노바메이트 출시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의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생각보다도 처방 건수가 많이 나와 '성공적인 진입'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노바메이트 임상 결과가 각종 탑 저널에 지속 발표되고 있고 다음달이면 또 좋은 내용이 게재되는 등 추가적인 발전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며 "SK그룹에서 신성장동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21일 미국 FD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전역 혼돈 속에서도 출시를 완료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의 발작 소실 비율 높이는 데 주력했다. 뇌전증 치료제는 발작이 100% 사라져야 유의미하다고 보고, 시중에 나와있는 치료제들과 차별성을 두고자 100% 발작 감소를 목표로 했다.


평균 유병률 기간이 23년, 평균 발작 횟수가 9회에 달하는 환자로 한정해 임상을 실시했다. 특히 타 치료제와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를 같이 처방한 후 발작이 소실됐을 때 모든 약의 용량을 같이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조정우 대표이사는 "임상 3상에서 발작 소실 후 타 치료제의 용량까지도 줄이는 결과를 도출하고, 전문의들이 뇌전증 치료제 처방 용량을 낮출 수 있도록 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SK바이오팜은 부분 발작 승인을 넘어 세노바메이트의 전실 발작 임상도 진행, FDA로부터의 판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시장 및 SK의 포텐셜 게임 체인저(Potential Game Changer)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다. 뇌전증 시장이 가장 큰 미국에서의 성공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SK바이오팜이 진출한 미국은 전 세계 뇌전증 시장의 60%를 차지, 뇌전증 시장 수요 성장률이 연평균 3.4%에 달하는 곳이다. 미국 뇌전증 시장 규모는 150억 달러에 달한다.


조 대표이사는 "세노바메이트는 독자 기술로 개발해 미국에서의 판매가 곧 회사 수익으로 반영된다"며 "타사의 약 특허 만료가 2년 밖에 남지 않았고, 다른 치료제의 개발 계획이 없어 세노바메이트 상업화에 우호적인 환경이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사전 준비를 통해 판매 첫 해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마쳤다. 코로나19로 물류 환경이 둔화된 점을 고려해 향후 원료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공급 체인을 재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SK(주)의 100% 자회사로, 오는 17일~1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과 23일~24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일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957만8310주,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6000∼4만9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기준으로 최대 9593억원 수준이다.


조 대표이사는 "세노바메이트 이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에 나오는 게 중요했다"며 "외부 파이프라인이나 공동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도 IPO를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에 돌입했다. 2021년 임상 1상을 진입, 항암제에서도 뇌종양을 타깃으로 한 신약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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