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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유리 급성장 전망에…투명PI필름社 "주름 단점 해결할 것"

  • 송고 2020.06.15 15:15 | 수정 2020.06.15 15: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IHS마킷, 2025년 투명 PI필름·UTG 초접전 전망

삼성전자, Z플립 이어 갤럭시 폴드2에 UTG 적용

PI필름社 "주름 아닌 쉽게 접게 하기위한 기술"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2 예상 디자인ⓒGSMArena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2 예상 디자인ⓒGSMArena

폴더블폰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소재사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과 초박막유리(UTG, Ultra Thin Glass)로 대표되는 커버윈도 시장은 5년래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앞두고 커버윈도를 유리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경쟁은 가속될 전망이다. 투명 PI필름 제조사들은 해당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커버윈도 시장 점유율은 투명 PI필름 83%, 초박막유리(UTG, Ultra Thin Glass) 17%로 투명 PI필름 우위가 전망된다. 이는 5년 후인 2025년 투명 PI필름과 UTG 시장 점유율 간격이 대폭 축소, UTG의 맹추격으로 커버윈도 시장이 재편된다는 관측이다.


커버윈도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이다. 접었다 펴는 동작이 반복되는 폴더블폰만의 특징을 구현하게 하는 요소로 외부 영향으로부터 각종 부품을 보호해 '패널의 수호자'라고도 불린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모토로라 레이저 등 폴더블폰 초기 모델에서는 투명 PI필름이 적용됐다. 접었다 펴는 동작을 보다 유연하게 구현하고자 플라스틱 소재인 PI필름을 택한 것. 하지만 투명 PI필름을 사용한 폴더블폰에서 접히는 부위에 주름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와 최근 UTG로의 소재 전환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에 이어 갤럭시 폴드2에도 UTG를 적용하겠다고 밝혀 폴더블폰 시장 진출 예정인 샤오미, 오포 등 다른 제조사들의 소재 선택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CPI필름을 점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CPI필름을 점검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PI첨단소재, SKC,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투명 PI필름 시장에 뛰어든 화학사들은 일각의 지적에 대해 주름이 아니라고 맞받아치면서도 UTG의 성장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접었다 펴는 동작을 쉽게 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여백을 둔 것이지 접었다 펴면서 생기는 주름이 아니기 때문에 투명 PI필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폴더블폰 제조사에는 선택지가 생긴 셈이지만 유리는 잘 깨진다는 특성이 있다"며 "수천번 접고 펴는 폴더블폰에는 그래도 투명 PI필름이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명 PI필름 제조사들은 국내·외 폴더블폰용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은 최근 폴더블폰 시장 공략을 위한 양산 라인 투자도 진행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폴더블폰 시장은 성장을 지속,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 2025년 1억대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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