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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액정·카메라모듈 분사 결정…해체 수순 돌입?

  • 송고 2020.06.16 06:13 | 수정 2020.06.16 08:31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016년 4조5300억원에 대만에 넘겨

삼성 관계 2016년 돌연 끊어져 하락

ⓒ연합

ⓒ연합

'기술의 일본'을 대표하던 샤프가 대만업체에 매각된 뒤 해체의 길을 걷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샤프는 내년 3분기 액정(LCD) 패널과 카메라 모듈 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두 사업을 합친 매출액은 샤프 전체 매출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샤프는 지난 2016년 8월 지분의 66%를 3888억엔(4조5300억원)을 받고 대만 혼하이정밀에 매각된 바 있다.


대만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일본의 샤프를 인수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하이는 물론, 대만경제에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액정패널사업 등 샤프의 주요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1위로 꼽힌다. 다만 핵심 기술은 이미 상당부분 외부로 유출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샤프는 한때 중형 LCD 패널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삼성전자에게 공급했다. 2015년 기준 샤프가 삼성전자에게 40인치 등 중형 LCD 패널 총 500만여 대를 납품하는 등 양사는 우호적 관계를 이어왔다. 다만 2016년 말 샤프가 돌연 LCD 패널 공급을 중단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CD산업 자체가 중국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업체로 느껴졌던 샤프의 몰락은 아쉽다”라며 “애국기업인 삼성과 LG가 다른나라에 인수됐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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