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전 스팀 3총사 "대용량이 대세"

송고 2020.06.19 10:00 | 수정 2020.06.19 07:29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트롬 스타일러, 6벌 관리 대용량 전체 판매량 중 70% 달해

16kg 대용량 건조기, 녹농균·폐렴간균 등 유해균 99.99% 제거

디오스 12인용 식기세척기 "세척력과 위생관리 앞세워 대중화"

LG전자의 스팀(steam) 가전 3총사인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모두 대용량을 앞세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9일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스팀 가전에도 대용량을 채택하고 있다"며 "실제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스팀 제품군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특허 받은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00℃ 물로 만든 스팀은 탈취·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LG전자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관련 특허는 1000건을 넘었다.

LG전자 대용량 스팀가전.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제품 ⓒLG전자

LG전자의 대표 스팀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은 올 1월 55%에서 6월엔 전체 판매량 가운데 70%까지 증가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를 없앤다.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H3N2),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코로나(PEDV)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앴다.

스팀 기능이 있는 대용량 16kg 건조기는 LG전자의 국내 건조기 판매량 중 80%를 차지한다. 특히 16kg 건조기 중 스팀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도 90%를 넘어섰다. 최근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의 16kg 건조기에도 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스팀 건조기의 살균코스는 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스팀 건조기의 3가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달 들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이 탑재된 모델은 90% 이상이 12인용 대용량이다. 작년 3월 출시된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대폭 향상된 세척력과 위생 관리를 앞세워 식기세척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로 실험한 결과 100도(℃)의 물로 만든 트루스팀이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녹농균을 99.999% 제거한다. 세계김치연구소가 동일 코스로 실험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을 99.999%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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