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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힘들다는데…잘 나가는 포스코건설, 비결은

  • 송고 2020.06.24 09:33 | 수정 2020.06.24 09:3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3년 만에 신용등급 A+회복, 수주잔고도 충분

리모델링 등 자체 수주경쟁력 강화 등 주효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설사들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포스코건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정비사업 위주의 주택사업 강화로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의 회복이다.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은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상승했고 건설경기 불확실성에도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76억원, 1209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75% 급증했다. 건축부문 수주잔고는 18조2000억원에 달해 당분간은 건축부문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위험성이 적은 도시정비사업 위주로 주택사업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은 총 2조7452억원으로 업계 2위였다.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 전경.ⓒ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홍보관 더샵갤러리 전경.ⓒ포스코건설

올해도 포스코건설은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5월 강남권 정비사업장인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강남 입성도 성공했다.


이 사업은 신반포21차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를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75가구로 재건축하는 공사다. 사업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강남권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의미가 있다.


지난 21일에는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1480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경남타운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440가구 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정부의 규제가 약한 리모델링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리모델링은 허용 연한이 15년으로 재건축 연한인 30년 대비 절반 수준이고 초과이익 환수와 기부채납, 임대주택 등 규제 조항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26개 리모델링 추진 사업장에서 13곳의 시공권을 가져갈 정도로 업계 강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도 목동우성2차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 및 복합 상업시설 건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공능력과 상품구성 역량을 키워왔다"며 "토목·건축·에너지·도시개발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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