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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이통사 불법보조금 대란…왜?

  • 송고 2020.06.26 14:39 | 수정 2020.06.26 14:39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통신사 마케팅 경쟁 강도 높아졌지만 불법보조금 대란 등 가능성은 적어

내달 방통위 수백억 과징금 예정, 마케팅 효율 저하, 대면영업 부담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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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통 3사의 마케팅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20 지원금을 올리는 등 스마트폰 재고 털기와 5G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작년과 같은 불법 보조금 대란이 또 다시 벌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는 내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G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저조했던 스마트폰을 제조사들이 밀어내기에 나서면서 마케팅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들은 재고 털기와 5G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대리점에 대한 지원금을 크게 늘리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20의 경우 이전 대비 단말기 지원금이 최대 30만원 이상 높아졌다.


이에 지난 5월 이동통신 번호이동가입자수는 49만명으로 전월 42만명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경쟁으로 5G 가입자 증가폭도 커지는 추세다. 5G 순증 가입자수는 4월 46만명에서 5월에는 6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이후 통신사 마케팅 경쟁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현 추세로 보면 7~8월 사업자간 가입자 유치 경쟁 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변수이지만 지난 2~3월보다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낮고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를 앞두고 제조사의 재고 밀어내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경쟁 과열이 불법 보조금 대란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5G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법 보조금을 대량으로 살포한 이통 3사는 내달 초 방통위로부터 징계 처분이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과징금 철퇴가 내려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역대급 과징금 위기를 피하기 위해 이통 3사가 방통위에 선처를 호소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불법 보조금을 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영업에 대한 부담, 영업비용 증가, 5G 서비스 차별성 부족으로 인한 마케팅 효율 저하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확대로 마케팅 경쟁 강도 점차 높아지겠지만 보조금 대란 발생 가능성은 낮다"며 "영업비용 증가를 우려한 통신사들이 마케팅 수위 조절에 나설 공산이 크고 코로나 영향으로 홍보 효과가 적어 마케팅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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