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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등급 풀라인업' vs LG '1등급 트루스팀' 건조기 전쟁

  • 송고 2020.06.26 14:28 | 수정 2020.06.26 15:57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그랑데 건조기 AI'와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격돌

으뜸효율 가전 구입비용 지원 정책 적용 전망에 수요↑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9kg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인9kg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의류 건조기 시장에서 맞붙었다. 품목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로 삼성전자는 '최다 1등급 라인업'을 내세운 반면 LG전자는 '국내산 트루 스팀'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가운데 정부의 정책 지원도 맞물렸다. 정부의 으뜸 효율 가전 구입비용 지원 정책이 건조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쏠리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건조기를 나란히 출시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9kg 에너지 1등급 건조기를 추가 출시하면서 전용량에서 1등급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그랑데 건조기 AI(16kg, 14kg)를 출시하면서 국내 최초로 에너지 1등급 건조기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 9kg 건조기 신제품에는 총 8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AI쾌속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 곳곳에 탑재된 센서가 불필요한 건조시간을 줄여줘 기존 9kg 제품 대비 전기료가 회당 88원 수준으로 약 20% 절약되며 건조 시간도 63분(쾌속코스 기준)으로 13분이나 단축된다.


또한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36%,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이 23% 넓어지면서 건조 효율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위생과 청결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위생관리도 강화했다. 기존보다 넓어진 '올인원 필터'와 물세척 가능한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적용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이밖에 열교환기 내부를 더욱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내부케어' 코스를 추가해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습기까지 말려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도록 해 준다.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종으로 출고가는 각각 114만9000원과 124만9000원이다.


LG전자가 26일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등급 건조기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산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26일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등급 건조기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산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도 이날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편리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신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또 '스팀 리프레쉬 코스', '침구털기 코스', '패딩 리프레쉬 코스'로 구성된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또 스팀으로 아기옷을 살균하고 아웃도어 의류나 기능성 의류를 탈취하는 전용코스도 추가됐다. 아기옷 코스의 경우 한국의과학연구원 시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신제품의 색상은 모던 스테인리스, 블랙 스테인리스, 화이트 등이며 가격은 214~234만원이다.


정부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제도 예산 확대와 함께 의류건조기 제품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 구매 시 정부가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 부담까지 덜 수 있어 해당 사업을 찾는 소비자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발표된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건조기가 추가됐으나 에너지효율 1등급 건조기가 당시 삼성전자 제품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3차 추경안에 사업 예산 3000억원을 추가하고 신규 품목으로 1등급 의류건조기를 지정하기로 기획재정부와 협의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1등급 건조기 출시는 국내외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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