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30
4.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420,000 2,078,000(-2.05%)
ETH 5,011,000 88,000(-1.73%)
XRP 895.2 7.2(0.81%)
BCH 874,000 65,400(8.09%)
EOS 1,581 58(3.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기업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내수기업 경기는 제자리

  • 송고 2020.06.30 09:17 | 수정 2020.06.30 09:18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정부 정책효과·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 수출 부진세가 완화 영향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연합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연합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두 달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업황BSI는 5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른 것이다.


BSI는 기업이 경기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준다.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22일까지 전국 법인기업 317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51로 집계됐다. 전자·영상·통신장비업이 7포인트 올랐고 전기장비도 1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 내수기업간 체감경기 격차는 벌어졌다. 수출기업의 경기지수는 6포인트 오른 59를 나타냈지만, 내수기업은 47로 전월과 변함이 없었다. 내수기업 BSI는 2009년 2월(4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업, 산업별 온도차는 컸다. 제조 수출기업의 경기지수가 상당폭 반등한 반면 내수기업 경기는 제자리걸음하며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기업 BSI가 오름세로 돌아선 건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출기업의 내수 판매가 수출에 비해 더 호전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정책,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의 정책효과와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수출 부진세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더 큰 폭인 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차이가 났다. 1차 금속이 전방산업인 자동차 수출 부진 등으로 15포인트 급락했으나 전자.영상.통신장비는 7포인트 상승했다. 스마트폰 수출,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판매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전제품 판매 증가로 전기장비도 13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의 경기지수도 4포인트 오른 60으로 조사됐다. 공사진행률이 높아지며 건설업이 11포인트 올랐다.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내수가 일부 회복되며 도소매업도 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업은 유류비 상승 등으로 비용이 높아지며 8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도 다소 개선됐다. 전산업의 다음 달 업황전망BSI가 5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에서 대기업은 2포인트, 중소기업은 3포인트, 수출기업은 7포인트씩 지수가 올라갔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 지수도 4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내수기업은 46으로 전월 수준과 같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 1, 2위로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을 꼽았다.


기업과 가계 등 민간의 종합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도 전월대비 5.3포인트 오른 63.1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변동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5.2포인트 하락해 사상 최저치인 56.4를 나타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30 00:47

99,420,000

▼ 2,078,000 (2.05%)

빗썸

03.30 00:47

99,320,000

▼ 2,059,000 (2.03%)

코빗

03.30 00:47

99,300,000

▼ 2,047,000 (2.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