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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앤지 플라스틱 감축 가속화 나서

  • 입력 2020.06.30 14:50 | 수정 2020.06.30 14:5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앰비션 2030' 공개…순환경제 기여 전략 공개

묶음배송 34% 전환·재포장 플라스틱 30% 감축 목표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한국피앤지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한국피앤지


한국피앤지(P&G)가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 '앰비션 2030'을 공개했다. 앞서 기후, 물, 쓰레기 부문에서 실행했던 프로젝트 '앰비션 2020'에 플라스틱 및 포장재 감소, 소비자 참여에 주력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회사측은 '앰비션 2020' 프로젝트 중 기후, 물 부문 계획이 예상보다 빨리 달성된 데 따라 새로운 비전을 정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피앤지는 30일 오전 지속가능성 캠페인 온라인 간담회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와 예현숙 한국피앤지 대외협력부 상무가 참석해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피앤지가 선포한 글로벌 비전 '앰비션 2030'은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과 변화를 촉진하고 소비자를 위한 혜택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피앤지의 수립한 지속가능성 4대 목표는 △성능을 타협하지 않으면서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및 개발 △순환 경제 기여 △유통 협력사와의 책임있는 소비 독려 △지속가능한 사회 및 문화 조성이다.


예현숙 상무는 "앞서 글로벌 피앤지는 기후, 물, 쓰레기 부문에 주력한 환경 지속가능활동 '앰비션 2020'을 진행한 바 있다"며 "그 중 기후와 물 부문에서 계획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하게 돼 '앰비션 2030' 론칭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글로벌 피앤지는 앞선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생산 시 에너지를 20% 절감(기후 부문)했고, 단위 제품 생산 시 물 사용량을 20% 절감(물 부문)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하지만 쓰레기 부문에서는 단위 제품 생산 시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이라는 목표가 14%에 그쳤다.


예현숙 상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쓰레기) 등에서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꼈다"며 "피앤지는 실천계획을 재검토 후 2년 전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고, 그에 따라 국가별·브랜드별 실천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피앤지는 '앰비션 2030'을 통해 포장재 폐기물 감축, 운송 과정에서의 폐기물 및 탄소배출 감축,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혁신을 진행하겠다. 다우니 실내건조/화장실용 페브리즈 등은 한국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특히 초고농축 다우니, 다우니 폼형 세제, 질레트 히티드레이저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해 서브 카테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유통 및 IT, 미디어 환경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타 국가보다 앞서 있다"며 "다양한 유통 기업과 협력해 고도화된 쇼핑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피앤지는 최근 이와 관련해 다우니 폼형 세제와 오랄-비 클릭을 출시했다. 다우니 폼형 세제는 80% 생분해되는 성분을 사용했고, 100% 재활용할 수 있는 경량 필름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해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오랄-비 클릭은 칫솔모 부문만 교체할 수 있어 3개월 기준 일반 칫솔 대비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대 60% 까지 줄일 수 있다.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으로는 '묶음 배송', '배달포장' 등이 있다. 피앤지 자사몰에서는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 및 운송 차량 연료 사용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장 과정을 줄여 피앤지 제품 기준 재포장 용기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30% 감축한다는 목표다.


소비자 참여 독려를 위해서는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등과 협업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피앤지는 2018년부터 서울·경기 지역 79개 이마트 매장에 플라스틱 회수함을 설치해 칫솔, 분무기 등 플라스틱 2.1톤을 수거했다. 또 회수도니 플라스틱으로 접이식 쇼핑카트 9000개 생산했고,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경 2만1000개를 만들었다.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한국 시장은 지난해 선정한 11개 포커스 시장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피앤지에게 대단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옳은 일을 하는 기업 시민이 되는 것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표명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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