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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알뜰폰…"5G 서비스 부족"

  • 송고 2020.07.01 13:28 | 수정 2020.07.01 13:28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코로나19에도 5월 이통사 가입자 5G 바탕으로 증가

알뜰폰 가입자는 전월 대비 11만8000명 줄어…점유율 두자릿수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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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에도 5G를 바탕으로 한 이통3사 가입자는 늘어난 반면 알뜰폰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중저가 5G 스마트폰이 늘어나고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까지 늘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알뜰폰은 이에 대항할 서비스가 부족한 현실이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734만9261명을 기록해 전월보다 11만840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다.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43만명으로 이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10.6%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10.8%보다 0.2%p 낮아진 수치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4월 810만258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년 넘게 매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때 12%를 웃돌던 이통시장 내 알뜰폰 점유율도 꾸준히 하락해 올 들어서는 10%까지 떨어졌고 이제는 두자릿수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반면 5월 5G 가입자는 전월보다 53만6997명 증가한 687만69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52만478명의 증가세를 넘어선 올해 최고 기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감소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선방한 수치라는 게 업계 평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5G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되고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도 늘면서 가입자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떨어내기 위한 이통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이라 알뜰폰 점유율 회복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알뜰폰 업계는 저렴한 LTE 요금제 외에 차별화된 고객 유인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5G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눈에 띄게 약하다. 5G 알뜰폰 요금제는 이통사 대비 크게 저렴하지 않고 전용 단말기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통 3사에서 망을 도매로 빌려 고객에게 공급하는 알뜰폰 사업 구조 상 아직 초기 단계인 5G 요금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없는 한계도 있다. 때문에 알뜰폰 업계는 최저 2만원대의 LTE 무제한 요금제나 무약정 등의 장점을 내세워 가입자를 유인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특히 알뜰폰의 무약정 제도는 가입자가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수십만원의 보조금으로 고객을 유인할 경우 속절없이 빼앗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정부나 협회가 시장을 감시하거나 제도적으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알뜰폰 스스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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