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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위기를 기회로"...화장품 온라인 전략 대폭 강화

  • 송고 2020.07.01 16:18 | 수정 2020.07.01 16:19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LG생활건강 온라인 플랫폼 1년 만에 부활

아모레퍼시픽, 네이버·11번가 협력 온라인 사업 전환 집중

1일 오픈한 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통합 플랫폼ⓒ온라인몰 홈페이지

1일 오픈한 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통합 플랫폼ⓒ온라인몰 홈페이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온라인 부문 확장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중단했던 직영 온라인몰 판매 기능을 1년 만에 되살렸고,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커머스를 확대하거나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통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운 화장품 기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중국 한한령과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부문 강화라는 자구책을 꺼내든 것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자사 브랜드 편집숍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통합 직영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년 간 가맹점과의 '상생'을 목표로 두 브랜드의 직영 온라인몰에서의 판매를 중단한 이후 온라인몰에서는 매장 위치를 조회하거나 제품 정보를 알리는 정도의 기능만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매출이 지속 감소하자 직영 온라인몰 재오픈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소비자가 단골 가맹점을 직접 지정하는 ‘마이 스토어’ 기능을 추가하며 온라인몰을 판매처로 적극 활용한다.


마이 스토어로 등록된 매장이 해당 주문 건의 제품 발송을 직접 담당하며, 배송 비용을 제외한 수익 전체가 가맹점으로 귀속된다. 이같은 방식은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의 '마이숍' 등 기존 화장품 브랜드의 온라인몰과 비슷하지만 매출 분배 방식에서 차별화를 뒀다.


회사측은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고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직영 온라인몰을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 등으로 비대면 소비 형태가 확산돼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발생 필요성도 대두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맹점과 본사와의 상생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는 등 온라인 판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부문 강화를 위해 네이버, 11번가 등과 협업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11번가와 협업을 통해서는 당일 발송 서비스 '오늘 발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 선론칭과 베스트셀러 라이브 커머스 강화 등 디지털 커머스 부문을 강화한다.


이날 정식 출시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네오 쿠션' 경우 지난달 초 아모레퍼시픽몰과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으로 사전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쿠팡 단독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내놓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온라인 선론칭의 경우 적은 수량으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다수 제품이 이같은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온라인 선출시로 입소문을 타면, 이후 오프라인 출시 이후 가맹점과의 상생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빅2 업체가 국내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이날부터 중국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그룹의 브랜드 씨트립과 한국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는 소식 때문이다. 2017년 중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 판매로, 업계는 한한령 직격탄을 맞았던 화장품 업계에도 매출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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