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참석
수소충전소 부품 관련 "앞으로 국산화될 것"
직후 수소모빌리티쇼+ 참석해 '수소경제' 앞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일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과 관련해 "3~4년 뒤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후속 모델이 세단인지 SUV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향후 투자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수요가 늘면 (생산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야할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 투자도) 정부하고 지자체와 힘을 합쳐 같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충전소 부품 관련해서도 "외산이 많이 있긴 한데 (앞으로) 많이 국산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에도 참석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 부회장은 민간 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는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직후 관련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수소 생태계와 기술, 안전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며 "(얘기가) 잘됐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 참석 후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2000년도부터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2012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을 출시했고, 2018년엔 넥쏘를 선보이며 글로벌 수소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