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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 앞장

  • 송고 2020.07.02 09:05 | 수정 2020.07.02 09:0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 증가…다양한 물성 혼합한 업사이클링 주목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GS칼텍스가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에 앞장, 복합수지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한다.


GS칼텍스는 이와 관련해 최근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다.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을 위해 재활용하는 경우 이산화탄소를 연간 6.1만톤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93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 기준 환산시 승용차 3만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의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62% 매립, 24%는 소각되고 나머지 14% 정도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은 2050년 44%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010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친환경 복합수지 연간 생산량은 2만5000톤으로 초기 생산량보다 2.5배 이상 커졌다. 이제는 폐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및 품질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허세홍 사장은 이와 관련해 "기존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GS칼텍스는 연산 30만톤의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자동차·가전용 소재인 복합수지는 2006년 중국 허베이성 랑팡, 2010년 장쑤성 쑤저우, 2011년 체코, 2016년 멕시코 등 중국은 물론 유럽, 북미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폴리머 사업 원료인 프로필렌에서부터 중간재인 폴리프로필렌, 최종재인 복합수지에 이르기까지 수직 계열화해 유가 변동 등 외부요인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7년 ESG 관리체계를 수립했다. 경제·사회·환경 등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리스크 관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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