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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포스텍, 공장 폐열로 전기에너지 생산한다

  • 송고 2020.07.02 14:08 | 수정 2020.07.02 14:08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실제 산업 현장서 진행…지역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적용 가능

연구원이 열전발전 설비의 발전량을 확인하고 있다.ⓒKCC

연구원이 열전발전 설비의 발전량을 확인하고 있다.ⓒKCC

KCC가 공장 폐열로 전기 생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CC는 이와 관련 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학교)과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 지원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무기단열재를 생산하는 김천공장에서는 규사, 석회석과 같은 무기질 원료를 용융시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상 많은 열에너지가 발생한다"며 "예전부터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던 차에 백창기 교수 연구팀의 제안으로 실험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KCC와 포스텍은 이번 실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열전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열전발전으로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체 발전이 필요한 공장이나 지역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적용 가능해 국가 분산 전력망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열전발전은 열전재료 양단 고온부와 저온부 사이에 형성된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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