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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장 만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해달라"

  • 송고 2020.07.02 14:35 | 수정 2020.07.02 14:35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일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 개최

"위기극복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가운데),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이 2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가운데),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이 2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신한·우리·SC제일·하나·씨티·국민·농협·수협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에 그간 다양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금융권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장기화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위기극복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 은행장들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연체우려 자영업자에 대한 예방적 지원 및 매출⋅수익의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출시 관련해 본부인력을 일선 영업점에 긴급 파견(서울·수도권 56개 영업점 85명) △착한 소비 운동(100억원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본점 인근 음식점 선결제(1억원) △소상공인 돕기 임직원 바자회 실시(10억원) 등으로 자영업자 매출 회복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59건, 1억700만원을 감면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을 위한 성금 7억1000만원을 기탁했다.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구호자금 6억원을 지원했다. 농협은행은 교육업종 소상공인, 영세관광사업자 지원을 위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 후 보증서 대출을 실시했다.


일부 은행은 운영 중인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국민은행은 전국 13개 컨설팅센터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경영·금융애로를 상담하고 적합한 자금 지원방안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대면 1768건, 비대면 2486건 등 총 4254건 금융상담 등 컨설팅을 수행했다. 또 모바일 앱 'KB Bridge'를 통해 정책자금을 추천받은 고객이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연계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연체우려 자영업자에 대해 '중기힐링프로그램(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제도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이자감면 등 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13년 2월 제도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9921억원을 지원, 제도도입 15개 은행 중 누적 지원 1위사다. 특히 '여신관리 현장지원팀' 운영을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원 방향을 검토하는 등 연체발생 전 선제적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은행들은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에 기여하고 연체 우려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5개에서 9개로 추가 개소하는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일자리 창출기업 대상 '일자리 플러스 대출'을 통해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씨티은행은 코로나19 지원 관련 영업점-본점 부서간 패스트트랙 운영, 수협은행은 유관기관 협약을 통해 급식챌린지(협약기관 직원식당 점심메뉴로 수산물 제공), 수산물꾸러미 판매 등을 실시한다.


윤석헌 원장은 "금융권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주신 덕분에 위기 상황이 다소나마 진정되고,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됐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워크아웃 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특히 연체우려 자영업자에 대한 예방적 지원, 매출⋅수익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에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극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원 상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의 애로나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을 설치한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등을 더욱 활성화한다. 은행권이 지원해 오던 창업 위주 컨설팅을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함으로써 매출⋅수익 회복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향후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은행권에 마련돼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고 특히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가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 대상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은행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관리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보호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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